에너지 과소비, 수송 효율성 저하
전국 지역별 나홀로 차량 운행현황(작년 12월 기준)을 조사하여 국토해양부가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승용차 13,023,819대 중 1,996,275대(15.3%) 표본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승용차 1일 평균 나홀로 차량 비율은 77.7%를 차지하였다, 특히 서울지역 나홀로 차량 비율은 82.3%로 10대 중 8대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시간대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교통이 혼잡한 출근시간대에 나홀로 차량이 81.4%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시간대 나홀로 차량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시로서 86.3%를 차지하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로서 71.0%를 차지했다. 지역별 나홀로 차량 비율은 광주 82.7%, 서울 82.3%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 65.5%, 강원 69.2%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를 강북권과 강남권으로 나누어 나홀로 차량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강남권이 85.7%로 강북권 79.1%보다 6.6%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 안양, 성남 등에서 강남으로 유출입하는 승용차가 많은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을 대도시 지역(수도권 및 광역시)과 기타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면 대도시지역이 79.2%로 기타 지역 73.7%보다 높았다.
이와 같이 나홀로 차량이 많은 이유는 경제활동 증가, 승용차 등록대수 증가, 2대 이상 보유가구 증가, 대중교통체계 구축 미흡 등에 기인한 현상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해 도심교통 지·정체 등 혼잡 야기,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 주차난 심화, 수송효율 저하 등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나홀로 차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 등 이미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녹색교통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 신원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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