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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기름값 비교해 보고 주유소 이용하세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6.

고속도로 기름값 수도권 시내보다 저렴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석유공사에서 관리하는 유가정보서비스(www.opinet.co.kr)를 통해 고속도로와 수도권 시내 유류가격 조사결과 리터당 평균가격이 최대 130원에서 최소 40원 가량 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고속도로 주유소의 리터당 평균가격은 휘발유는 1,710원대, 경유는 1,490원대로 조사됐으나, 서울 서초·강남·송파구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각각 1,752원, 1,834원, 1,768원으로 조사됐고, 경유 평균가격은 각각 1,554원, 1,630원, 1,552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남 분당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842원, 경유 평균가격은 1602원으로 고속도로 주유소 평균가격과 비교했을 때 휘발유는 132원, 경유는 112원이 비쌌다.
한편,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가 서로 달랐다.
지난해 개통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1,759원, 경유가격은 1,539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에 비해 50원 가량 비쌌다.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는 78∼85원 가량,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는 35∼45원 가량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에 비해 비쌌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분당으로 출퇴근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유류가격을 비교해 보고 정품과 정량을 보장하는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이다.
화장실과 주유소가 없어 불편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지난해 간이휴게소와 주유소 3곳(서하남, 의왕(청계), 목감)이 개장돼 화장실과 주유로 인한 불편도 해소됐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