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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쌍용차, 긴급 자금지원 탄원서 제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6.

 

“평택시민 꿈 담아 간절히 청원합니다.”

“산업은행은 사회적 약속인 긴급자금을 즉시 지원하기 바란다!”

쌍용차(www.smotor.com) 노.사.민.정 협의체는 평택시,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쌍용차 노동조합 등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정문 앞에서 쌍용차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청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탄원서를 청와대, 국회, 지식경제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탄원서에는 노.사.민.정 협의체 외에도 쌍용차 관련 협동회, 판매대리점 협의회, 서비스 네트워크협의회 등 5개 협의회 임직원 및 그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 시민 등 8만여 명이 연명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평택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쌍용차의 회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자금지원을 청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는 자금지원이 지연돼 상황이 악화된다면 그간 쌍용차 노사가 일궈낸 선진 노사 문화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으며, 관련 협력 네트워크의 동반 부실로 인한 부품산업 붕괴 등 지역 및 국가 경제,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바, 쌍용차가 다시 한번 자동차산업 및 국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를 한 것이다.
만약 쌍용의 신차 C200의 출시가 늦어진다면 쌍용차는 또 다시 헐값에  M&A 되어 이 같은 어려움을 되풀이 하게 될 것으로 보여 산업은행의 자금지원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 쌍용차와 평택시의 지역경제가 조속히 안정화가 되길 기대한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