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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국가대표광장 광화문, 새롭게 탄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2. 14.

시민관심 집중, 진화하는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은 지난 8월1일 개장 이래 6백여만 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광화문광장을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광장으로 진화,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10월 광장 방문객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광장의 만족도는 83.2%로 매우 높게 조사됐지만, 시민들은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안전시설·편의시설·휴식시설·행사에 따른 시설물 설치가 원칙 없이 과다함을 뽑았다.

광화문 전문가들은 나라마다 사회문화적 상황이 다르므로 광화문광장도 서구의 것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단 세종로라는 역사성과 우리 시민들이 정서에 부합하는 광화문광장만의 제 색깔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개장 6월을 맞는 후년 2월부터 광화문이 완성되는 시점까지 총 3회에 걸쳐 광화문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광장의 품격, 정책성확립, 보완시설확충, 주변시설연계, 3개 광장(광화문, 서울, 청계천)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계절 다양한 행사를 열어 이에 대한 시민의견을 모니터하는 등「광화문광장 운영 기본방향」을 확립하기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칙 없는 과다함에 지적받은 행사 시설물은 디자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광화문광장 행사 시설물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세종로 KT앞 교차로에 인접해 있으면서 2개소로 분리 운영돼 교통정체 유발 요인으로 지적됐던 버스정류소를 통합하여 운영 하는 등, 교통정체 문제도 점차 보완되고 있다.
 또한, 광화문광장은 역사성과 디자인 등 기본 설계 컨셉은 유지하되 겨울철엔 스케이트장과 대형 스노보드 점프대를 설치하는 등 사계절을 지내면서 각 계절별로 시민들이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도, 시민 의견을 모니터해 광화문광장 운영 기본방향 확립에 함께 반영 하겠다고 밝혀 많은 시민들과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