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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보쉬, 클린디젤이 향후 20년 자동차 시장 이끈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2. 14.

2015년 연비 현재의 1/3 감소 친환경차 선 보이 것

보쉬가 향후 20년간은 클린 디젤이 저탄소 대안임을 지적하면서, 보쉬는 2015년에는 디젤 엔진의 연료 소비를 현재의 1/3수준으로 감소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보쉬가 지난 12월 7(월)-8(화) 2일간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이명규 의원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클린 디젤 글로벌 포럼’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클린 디젤 글로벌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자동차 전문업체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 등 이 참가해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클린 디젤 자동차 개발현황과 연구개발 전략, 각국 정부의 정책지원 현황에 대해 토론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한국보쉬 디젤 사업부 박영후 사장을 비롯해, 보쉬 유르겐 게어하르트(Juergen Gerhardt) 수석 부사장, 대한석유협회 오강현 회장, 미국 남서조사연구소 토마스 W. 라이언3세 (Dr. Thomas W. Ryan III) 박사 등이 참석해 클린 디젤의 기술 및 연구 개발 동향 등을 발표했다. 
보쉬 박영후 사장은, “한국-EU간 FTA 시행에 따른 한국 자동차 산업 시장 발전과 유로6를 만족시키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 및 친환경성을 강화한 기술개발로 클린 디젤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린 디젤 자동차 기술 개발과 확대에 있어, 자동차업계와 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석유협회 오강현 회장은, “녹색성장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그린카 연료는 디젤”이라며, “디젤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가장 합리적 대안인 디젤의 보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쉬 유르겐 게어하르트 수석부사장은, “ 전기자동차가 일반화되기 전까지 향후 20년 간은 내연엔진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보쉬는 2015년에는 디젤 엔진의 연료 소비를 현재의 1/3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내연 엔진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날 포럼에서 현대자동차 김해진 전무의 <현대자동차의 클린 디젤 자동차 전략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보쉬의 유르겐 게어하르트 부사장이 <세계 클린 디젤 자동차 개발 동향과 기술 진화>에 대해 발표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