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개인택시 20대 시범 운영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전용 콜택시를 운영한다.
대전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시청 북문 앞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김학원 대전시의회 의장, 장애인관련 단체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택시를 활용한 장애인콜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 행사는 경과보고, 인정서 수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우선 시범적으로 20대가 운영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택시업계가 겪고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은 택시감차효과 및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며 "시범운영기간 아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내년부터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콜택시 이용은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5시간씩 365일 연중무휴로 운행되며 사용 2일 전부터 장애인 콜센터에 전화(226-1533, 0533) 또는 인터넷(장애인콜택시 전용홈페이지: 사랑나눔콜)으로 예약신청 하면 된다.
또한 개인택시는 전일 임차하기 때문에 일반택시 영업을 할 수 없으며 운행요금, 이용시간 등 모든 것은 기존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운행되고, 택시외부에는 장애인 전용 차량임을 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개인택시를 전일 임차함으로서 기존에 운행하던 승합차량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20대의 택시 감차 효과는 물론 동일 대수의 승합차량 운행에 비해 762백만원(56%)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음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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