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동탄, 평택~화성 29일 개통…평택~강남 60분
경부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수도권 구간에서 상시 발생하고 있는 교통정체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새로운 봉담~동탄, 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38.5km)가 지난 10월 29일 개통되었다.
이번 개통노선은 동서 노선(화성시 봉담읍~동탄면, 17.8km)과 남북 노선(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 20.7km)이 십자형으로 교차하며, 장래 동서 노선은 수도권 제2순환도로로, 남북 노선은 평택에서 문산까지 이어지는 서부고속도로(평택~수원~광명~서울~문산)로 각각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주요 노선이다.
평택지역에서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이동할 경우 북오산 나들목→동탄신도시 외곽도로→지방도 317호(동탄교차로)→ 지방도 311호선(오산~영덕), 서울~용인고속도로 노선을 이용하거나, 봉담 나들목→지방도 309호(봉담~과천)→학의분기점→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 갈림목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며, 평택 갈림목에서 평택-음성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다.
평택 오성에서 강남까지 운행시간이 약 30분 단축(90분 → 60분)될 것으로 기대되며,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 대체이용 등으로 연간 약 3천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통행료는 최장구간인 평택~동탄(25.4km)의 경우 2,800원이며, 단거리 구간 10km까지는 최저요금 1,000원이 책정되었다.
/ 조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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