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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플러스 실전기술]---------휠얼라인먼트의 제로 캐스터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0. 19.

뒷바퀴 휠 얼라인먼트 조정 배려

파워 스티어링을 갖지 않은 자동차나 FF차에서는 캐스터가 제로이거나 또는 그것에 매우 가까운 것이 있다.
제로 캐스터의 자동차에서는 핸들 조작이 편해지지만 직진 안정성은 포지티브 캐스터의 자동차에 비해서 나빠진다.
 그러나 FF차에서는 앞바퀴에 구동과 제동의 두가지 기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앞바퀴로 자동차를 밀거나 당겨 기능이 잘 되는 캐스터를 제로 또는 0에 가까운 값으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FF차에 있어 1도 30분이라는 것은 상당히 큰 캐스터이다.
FF차의 경우에는 주행하기 시작하면 앞바퀴의 구동력과 타이어 트레드 고무의 변형으로 뉴매틱 트레일이 발생하여 사실상의 캐스터가 커진 것과 같은 것이 되어 정차시 캐스터가 작더라도 직진성이 확보된다.
캐스터가 제로였다고 해도 앞바퀴의 현가에는 SAI가 존재하므로 핸들을 돌렸을 때 캠버 변화는 제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제로 캐스터의 자동차에서는 핸들을 돌렸을 때 캠버 변화는 포지티브 하이 캐스터나 네거티브 캐스터에 비하면 훨씬 작아진다.
그러나 캐스터 그 자차에 의해서 얻어지는 직진성이 거의 없으며, 직진성은 오직 SAI와 타이어 그 자체의 직진성에만 의존하게 된다.
그 결과 앞바퀴 캠버의 좌우차는 물론 뒷바퀴 캠버의 좌우차나 타이어의 코니시티 또는 스러스트 앵글의 증가에 의해서도 간단히 핸들의 쏠림이 발생한다.
따라서 캐스터가 0에 가까운 자동차에서는 뒷바퀴의 휠 얼라인먼트 조정에도 배려가 필요하게 된다.
킹핀이나 로어 볼 조인트가 마모하여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캐스터가 제로를 중심으로 하여 플러스/마이너스 양쪽으로 변화하였을 때에는 핸들이 미세하게 떨린다.
쇽 업소버가 나빠져 자동차가 앞으로 기울거나 뒤로 기울어 캐스터가 0을 중심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양쪽으로 변화하면 이것 또한 핸들이 떨리게 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쇽 업소버의 정비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캐스터가 제로이거나 매우 작은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할 때는 되도록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자동차 전체를 보면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
[헤스본기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