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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자전거정책 성공, 안전교육 가장중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9.

대충 배워서 타는 것은 사고로 이어져

유럽이나 일본은 이미 자전거가 중요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저탄소 녹색 성장은 국가 이미지와 도시의 가치를 결정하기도 한다. 선진국들은 자전거의 가치에 눈을 떠 정책적으로 자전거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세계 일류의 녹색 선진국 건설’을 목표로 범국가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2년까지 도로ㆍ하천과 연계된 전국 단위의 자전거 네트워크가 조성되고, 신도시 개발 때에는 자동차 도로 등에 의한 단절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도로망이 확충될 전망이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전거 안전교육이다. 최근 자전거 이용인구의 증가와 함께 자전거 교통사고도 크게 늘고 있다.

자전거 사고는 자동차 사고보다 더 많은 위험 따른다.
녹색자전거봉사단 한만정 대표는 “자전거 정책이 성공하려면 안전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길거리에서 대충 자전거를 배워서 타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로 처음 배울 때 기초를 튼튼히 해야 사고에 대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만정 대표 “우리나라 청소년 자전거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부모들의 자전거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획기적으로 자전거 이용인구를 늘려면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 이용의 안전은 교육 외에도 자전거를 위한 교통신호의 개발 및 합리적 운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자전거 도난과 사고에 대비한 보험제도의 정비, 자전거의 유지ㆍ보수를 위한 관리시스템 등의 총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