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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운행기록계 활용 교통사고 절반으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8.

공단, 225개 운수업체 운행기록 분석결과
교통안전공단은 금년도 상반기에 운수업체 225개를 대상으로 운행기록을 분석하여 활용한 결과, 지난해보다 운수업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운행기록계(타코그래프)는 교통수단의 운행상황이나 교통사고 상황이 기록된 기억장치이다.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해 버스ㆍ택시 등 운송사업용 자동차와 8톤 이상의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운행기록계는 운행시간별 속도와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교육과 운수업체 운행관리 등에 활용된다. 전국적으로 운수업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공단은 운행기록계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이 발견되는 업체에 대해 수시로 지도 점검 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과속이나 난폭운전을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운전습관을 교정하고 안전운전을 유도한 결과, 이들 업체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8년 상반기 39명에서 2009년에는 19명으로 51.5%(20명)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수업체가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이나 운행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운전에서의 프로인 사업용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실천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