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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행복도시-자전거 천국 만든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5.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20% 목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행복도시에는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교통망을 만들고, 대전, 청주, 공주 등 주변도시와도 연결되는 광역자전거 교통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도시는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20%를 차지하는 녹색교통 선진도시 건설을 목표로 환상형 대중교통중심축을 따라서 중심상업지역, 버스정류장, 환승터미널 및 공원 등 도시의 주요기능과의 연결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도록 건설된다.
자전거도로는 세종시 예정지 구역내 일반도로가 306km인데 비해 354km가 구축되어 오히려 자동차도로보다 연장이 더 길며, 현재 금강살리기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수부지 자전거도로와 광역도로까지 합하면 400km에 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시가 된다.
행복도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및 쾌적한 주행을 위하여 중심상업지역 등 차도측에 설치하는 구간은 식수대 또는 보호휀스로 차도와 완전 분리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일반주거지역 등은 보도측에 설치하여 차도와 분리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전거이용 편이를 위하여 자전거보관소를 공원, 버스정류장, 노외주차장 등 도시 곳곳에 373개소를 설치하고, 고장난 자전거를 손볼 수 있는 정비소도 설치하게 된다.
자전거이용활성화 및 정착을 위하여 이용자가 시내 다양한 장소에 비치된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대여 받아 사용한 후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보관소에 반납하는 행복도시 자전거공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도시내 원수산에 MTB경기장 및 자전거 공원을 조성한다.

MTB경기장에는 Cross Country(XC) 2개 코스와 Down Hill(DH) 2개 코스가 설치된다. 그리고 자전거 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자전거교육장, 여러 사람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자전거광장, 특이한 자전거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색자전거체험장 및 국제규격으로 레이싱경기장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한편 대전, 청주, 공주 등 주변도시와 연결되는 "광역자전거도로망"은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이들이 완성되면 주변도시에서 행복도시로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과 방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