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율주행

상반기 철도 수송객 전년대비 0.6% 증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5.

경기침체로 KTX 및 일반철도 이용객은 감소
금년 상반기 철도이용객은 전년 대비 0.6% 증가하여 1일 1,060만 명이 이용하였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중장거리 유동인구 감소, 유가 안정화 등으로 KTX와 일반철도 이용수요가 다소 감소한 반면, 도시권 내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는 이용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 상반기 이용객은 1,83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였고 1일 이용객도 10.1만 명으로 2008년 상반기 10.3만 명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이용객이 1,522만 명으로 2.3% 감소했으며, 호남선은 316만 명으로 0.9% 감소하였다.
승차거리별로는 단거리 100㎞ 이하 이동수요는 0.8% 증가한 반면, 장거리 300㎞ 이상 이동수요는 0.7% 감소하였다.
단거리 이용객 증가는 KTX를 이용한 단거리 통근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장거리 이용객 감소는 경기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유가의 안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상반기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6월 최저운임 인하로 인해 무궁화호 이용객이 새마을호로 전이되어 새마을호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된 반면, 무궁화호는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하였다.
수도권 광역철도는 2008년 12월에 연장개통한 장항선(6개역)·중앙선(3개역)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는 수도권의 경우 전년대비 0.03% 증가하여 1일 654만 명이 이용하였는바, 혼잡도가 높고 선로용량의 여유가 없는 등 추가 수송여력이 없어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