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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북부권 본격 전철시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7. 9.

-경의선 서울~문산 전철화 개통
-급행 52분, 종전보다 24분 단축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 경의선 서울~문산 전철 개통을 고양시 행신역에서 갖고 본격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지역주민 5백여명이 참석했다.

국토해양부는 그 동안 30분~1시간 간격으로 38회 운행되던 경의선 통근열차가 없어지고, 성산동 디지털미디어씨티(DMC)역에서 문산역 사이에 10~15분 간격으로 하루 150회 신형 전동차를 운행하는 전철로 바뀐다고 밝혔다.
하루 150회 가운데 46회는 종전처럼 신촌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계속 운행하며, 하루 한번 출·퇴근 시간대에는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열차도 운행한다.
 본사업은 2099.11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파주·운정 택지지구의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DMC역 ~문산역까지 조기개통 계획을 2006년 9월에 수립하는 등 9년 7개월 동안의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했다.

2단계 용산역~DMC역까지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연계시공하여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금번 개통되는 DMC역에서 문산역 구간은 당초 13개역에서 금릉, 탄현, 풍산, DMC역이 새롭게 신설되어 총17개역이 운영되며, 문산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은 52분, 일반전철은 65분, DMC역에서 문산역까지는 52분이 소요된다. 급행열차는 서울, 신촌, DMC, 대곡, 백마, 일산, 탄현, 금릉, 금촌, 문산 등 10개역에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본 경의선이 개통되면 일산 지역주민들은 기존의 지하철3호선 이용 시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철도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고양시 주민 3만1000여명과 교하신도시를 비롯한 금촌, 문산 등 파주시 주민 2만 6000여명 정도가 매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DMC역과 대곡역에서 지하철 6호선과 3호선을 각각 환승 할 수 있다.
특히,  각 역에는 자전거 이용을 위한 자전거 보관소(평균 30개소)를 설치하고,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이동동선 유도블럭, 장애인 화장실, E/S, E/V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