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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신안에 '전남 요트시티' 뜬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23.

전남도, 해양레저선박산업 선포식
해양레저산업이 전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20일 오전 여성플라자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해양레저선박산업 육성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남 요트시티 조성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관련기업·기술 유치 등을 주도해갈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회는 3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신종계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전남도, 신안군, 신안 조선타운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조선산업개발과 요트시티 조성에 참여를 희망하는 18개 업체간 '전남 요트시티 조성'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투자협약 참여 업체는 푸른중공업, 카나리아오션, 현대라이프보트, 경인엔지니어링, 신우산업,(유)J.Y레저보트,(유)신안자원개발, 마스터마린,(유)우림건영,(유)영진산업, 금강산전,(유)푸로테크, 리치마린, 한성디젤기공, 우리조선,(유)뮤즈마린, 세일, 내일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안 압해면 일원에 총 2천800억원을 투입, 100만㎡ 부지에 요트 생산시설과 6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 R&D시설 등을 갖춰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660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육상레저 관광에서 점점 해양레저 관광으로 바뀌고 있어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전남이 신 해양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서남해안 시대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기 위해 해양레저산업 관계자들이 열정을 다해 해양레저 선박산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