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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경인고속도로 극적 타결로 사업 탄력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13.

인천시는 최대 지역 현안사항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에 대해 감사원의 중재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8일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인천시가 2003년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가정오거리(루원시티) 및 가좌IC 주변 등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도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이전까지 개통 등 각종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세계적인 경제난 지속 등으로 수도권 제2외곽 고속도로(인천-김포) 건설시기 등이 불투명함에 따라 최근까지도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불가 및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재검토 등의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인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여 감사원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양 기관이 상호 양보 합의함으로서 기관간의 갈등 해결에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합의내용은 현재의 경인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철도2호선 동시 시공하는 조건으로 서인천IC에서 가좌IC까지 5.7km를 4차로 지하도로로 건설하고 지상부는 고속도로를 폐지하여 시내도로로 전환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합의 했다.
 따라서,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개발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 등이 당초 계획으로 추진됨으로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