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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자동차연료 품질등급제 대기환경 기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2. 17.

최소3% 최대 80%강화, 세탄가 항목신설

자동차가 첨단화되면서 최근의 자동차는 연료품질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자동차연료는 성분 및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5단계 등급으로 평가한다. 수도권지역에 실시한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분석 결과(3년간/'06∼'08) 국내의 모든 정유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것으로 환경부가 발표했다.

경유연료 품질은 매연저감장치에 크게 영향을 주며 '06 상반기에 ★표 5개를 받은 정유사는 1개사였으나, '06년 하반기부터 모든 정유사에서 국제 최고수준인 ★표 5개 등급을, 휘발유의 경우 국제 최고수준에 가까운 ★표 4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휘발유의 환경품질기준 중 수도권특별대책지역의 관리대상 대기오염물질(PM, NOx, VOC, SOx) 및 건강 유해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황, 벤젠 성분은 국내 모든 정유사에서 국제최고수준인 ★표 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방향족화합물은 선진국 수준이며, 올페핀함량, 증기압, 90%유출온도 등은 이미 '09년 차기 연료제조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나 선진국 수준과 비교 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의 환경품질 평가결과 황·밀도·다고리방향족·윤활성 항목이 모든 정유사에서 선진국 수준을 만족하며, '09년 강화되는 연료제조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연료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인 황 성분이 제조기준 대비 24% 수준으로 공급됨에 따라 황산화물의 배출량이 연간 약 177톤 저감되어 연간 약 103억원의 편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연간 황산화물 저감량 177톤은 '06년도 수도권지역 자동차에서의 황산화물 배출량 8,372톤의 약 2%에 해당한다.

환경부에서는 `09년부터 자동차 연료에 대한 환경품질기준이 최소 3%에서 최대 80%까지 강화되며, 경유에 방향족 화합물과 세탄가 항목이 신설됨에 따라 수도권지역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방법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여 입법예고('09.2.12)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 장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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