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동차관리

크라이슬러, 2009 북미모터쇼에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 19.

 

 

최첨단 친환경 전기 자동차 선보여

크라이슬러는 1월 11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09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모델을 대거 선보이며, 자사의 모델 라인업을 친환경 자동차 위주로 재편하는 중∙장기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공언했다.

크라이슬러는 이날 새로운 전기자동차 200C EV(사진) 컨셉트카와 짚 패트리어트 EV 및 2008년 9월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는 전기자동차 3종 –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 닷지 서킷 EV,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EV – 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친환경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내부 조직인 ENVI의 노력을 통해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에 걸쳐 빠른 속도로 전기 자동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크라이슬러 제품 개발 담당 프랭크 클레곤(Frank Klegon) 수석 부사장은 “크라이슬러가 보다 발전된 형태의 전기자동차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는 것은 크라이슬러 전기차가 빠른 시일 내에 양산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모터쇼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로 선보인 전기자동차 3종 중 최소 1종을 2010년까지 양산하여 북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3년까지는 3종의 전기자동차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까지 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