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천 제24대 이사장으로 재선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심재천)은 2009년 1월 9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심재천 이사장을 제52대 이사장으로 재선출하였다.
조합원 193명 중 1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는 임시의장에 선출된 이도형 고문이 진행하였는데 기호 1번 심재천(수원 동일운수 대표) 후보와 기호 2번 김영수(안양 용마교통 대표) 후보의 정견 발표를 각 10분씩 듣고 곧바로 진행된 투표 결과 104표를 득표한 심재천 현 이사장이 76표를 득표한 김영수 후보를 누르고 제52대 이사장에 당선되었다.
심재천 당선자는 후보 정견 발표에서 ▲택시운송사업 진흥을 위한 특별법안의 입법화 관철 ▲최저임금법의 시행문제를 해결 ▲부가가치세 추가 감면분 40%를 회사지분으로 확보 ▲하이브리드카 도입 방안 연구 추진 ▲택시를 환승제에 포함시켜 택시이용 승객 증가 유도 ▲개발제한지역 내의로 차고지 설치규제 완화 ▲LPG 개별소비세 연장 또는 영구면제 ▲운전기사 수급문제 근원적 해소를 위해 중국교포 활용방안 모색 ▲콜 시스템 장착 및 관제센타의 설치와 지원 유도 등 9가지 공약을 내세웠으며 위 공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심재천 당선자는 정견 발표에서 9000건의 대인사고와 9900건의 대물사고 등으로 공제 운영이 크게 후퇴된 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사고예방 노력과 효율적인 사고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현재 전국채산제인 공제운영 하에서 국토해양부의 250% 이상의 할증 지시를 거부하고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33%를 고집해 온 열정을 강조했다.
김영수 후보는 지역노사와 근로자문기구 설치를 통한 사업자 단체의 개혁과 현저히 악화된 공제조합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등 개혁의지를 표명하였으나 28표 차이로 탈락하였다.
뒤이은 감사 선출에는 전임 신재원(광일택시 대표)감사와 홍승찬(동성운수 대표) 감사가 만장일치로 연임되었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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