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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 본격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26.
 내륙특화벨트 추가 지정에 따라 탄력 받을 듯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4일 대경권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인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 사업」 계획수립 용역비 30억원이 반영됨과 동시에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서 초광역 개발권으로 동해안 에너지·관광 벨트에 이어 내륙 특화 벨트가 추가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경북북부와 서남부가 상당 포함될 내륙특화 벨트는 백두대간 등 청정환경 등을 활용한 녹색성장 벨트와 초광역 문화권 개발에 특화하고, 동해안 에너지·관광 벨트는 녹색 에너지 산업과 해양관광을 그리고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내륙권 생태·문화 관광분야에 특화하여 연계 추진해 나간다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가 자랑하는 낙동강, 백두대간, 신라·가야·유교의 3대문화를 활용하여 경북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및 생태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자는 대단위 프로젝트로 기존의 낙동강 및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신라·가야·유교의 역사문화자원에 현대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세계로 진출하자는 경북의 세계화(地世化)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내년 용역 예산이 당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 편성하는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에는 신라·가야의 유적과 유교 등 전통문화와 자연생태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낙동강 프로젝트와 백두대간 프로젝트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구슬이 서 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경북도만 갖고 있는 풍부한 문화와 생태자원을 세계적인 자랑거리로 만들 수 있도록 경북도민의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