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수출, 생산 감소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16일 발표한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에 따르면, 2009년 자동차 내수는 경기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금년대비 8.7% 감소한 1,050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 및 성능제고, 수출 전략차종 투입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확산되어 금년대비 5.6% 감소한 2,550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산은 자동차 내수경기 침체와 수출 감소로 금년대비 6.5% 감소한 3,600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소형차 등 다양한 모델 출시, 전시장 및 A/S센터 확충 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상승과 리스금융 위축으로 금년대비 6.7% 감소한 70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수요 대해 ’09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동유럽, 중남미지역 등 신흥시장까지 확산되어 전년대비 4.3% 감소한 66,981천대 전망했다.
북미시장은 미국의 감소, 캐나다의 정체로 전년대비 3.4% 감소한 15,945천대 예상했다. ’09년 미국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 할부금융시장 경색, 리스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13,055천대로 2년 연속 큰 폭 감소가 예상된다.
서유럽시장은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 실업률 증가로 민간소비가 위축되어 전년대비 4.8% 감소한 15,385천대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금융불안, 물가상승, 실업률 증가로 인한 구매력 감소로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09년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시장의 감소세 전환과 인도네시아, 말레지아 등의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3.5% 감소한 20,939천대로 예상했다.
일본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과 가계소득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5,113천대로 전망했다.
’08년 전년비 10.8%의 증가세를 보인 중국시장은 ’09년에는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속에 연료가격 상승,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한 9,434천대로 전망했다.
인도는 타타 나노 등 저가차가 출시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할부시장의 경색을 초래하여 자동차판매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2,108천대로 전망했다.
이외에 인도네시아(전년비 -9.5%), 말레이시아(-6.8%), 호주(-4.7%), 태국(-3.6%) 등도 감동유럽시장은 세계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여 우크라이나, 터키, 루마니아, 폴란드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6.2%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유럽 최대시장인 러시아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09년 판매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3,282천대로 소폭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시장도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아 경기불안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10.8% 감소한 3,837천대로 전망했다.
브라질은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경기둔화, 할부금융 축소, 수입차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한 2,619천대로 전망했다.
/ 장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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