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다져온 중고차 매매시장 구도 붕괴 우려
미국 발 금융위기로 빗어진 국제경제공항이 한국에도 직격탄이 되어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추운 겨울에, 국토해양부의 자동차매매업과 자동차매매알선업 분리 움직임으로 인해 40여 년간 중고자동차매매시장을 이끌어 온 4500여 전국의 매매상사가 년 말 이중고 한파에 휘청거리고 있다.
자동차관리법의 시설기준에 따라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전시장 및 사무실과 직원을 고용해 매매상사를 운영해온 현 시장구도에, 대기업의 온라인 사업자가 거대 자금을 투자해 광고활동을 통한 알선행위를 한다면 경쟁력에서 뒤진 전국의 많은 매매상사의 도산으로 국내 경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까지 온 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매매상사도 경쟁력에 한계를 드러내 결국 쓰디쓴 잔을 마시게 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매업과 알선업 분리는 매매상사가 경쟁력을 갖추었을 때 시행해야한다고 매매업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매매업 한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자동차관리법 시설기준에 의해 거대자금을 투자해 이끌어온 매매시장에, 대기업을 알선업 신설명목으로 무임승차 시키려는 의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며 “만일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한 선량한 매매상사를 사지로 몰아넣는 이 같은 법 개정을 계속 추진한다면 4500여 매매사업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기필코 저지시킬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 장세인 기자
'교통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해열수구 미생물 전세계 에너지 책임진다! (0) | 2008.12.15 |
---|---|
우리나라 과학기술역량은 세계 12위 (0) | 2008.12.15 |
GM 『캐딜락』 리콜실시 (0) | 2008.12.08 |
자공협, 전문지 기자단 초청 기자 간담회 개최 (0) | 2008.12.08 |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으로 줄이자 (0) | 2008.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