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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대중교통 하루이용권” 최우수 국민제안 선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15.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공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국토부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국민제안 공모 결과 「대중교통 하루 이용권」 신설을 제안한 이혜진 씨(인천시 남동구)가 1등에 당선되었다. 이밖에 버스 및 지하철 마일리지 제도 도입 (김동찬, 경기도 시흥시), 야간 식별기능을 갖춘 가드레일 볼트(정진훈, 청주시 흥덕구) 등 총 6건의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혜진 씨가 제안한 「대중교통 하루 이용권」은 하루 동안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발급하자는 것으로 여행객이나 장거리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유용함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일권, 1주일권 등 다양한 이용권 개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2위를 차지한 버스 및 지하철 마일리지 제도(김동찬,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마일리지를 부여하여 일정 마일리지를 축적한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마일리지 구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실현된다면 서민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야간 식별기능을 갖춘 가드레일 볼트(정진훈,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는 가드레인 연결 볼트 머리를 발광페인트 처리하여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증진시키자는 것으로 기존의 갈매기표지판, 표지병 등의 시선유도시설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도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제안 공모에는 인터넷·우편·이메일을 통해 총 3,007건이 접수되어 국토해양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타 부처 소관, 단순의견 등을 제외하면 심사대상 제안과제는 총 2,108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