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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시승기] 쌍용차의 대표 SUV "Super 렉스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10.

렉스턴, 뉴렉스턴, 렉스턴∥, 렉스턴∥EURO를 거쳐 새롭게 탄생..
저공해·친환경 자동차로서의 입지 마련
내비게이션 등 소비자 선호사양 대거 기본화

 

 

「Super 렉스턴」의 시승기를 쓰기 전에 렉스턴의 변천사를 먼저 알아보았다.
2001년 국내에 대형 프레미엄 SUV시장을 태동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한 「렉스턴」은 쌍용자동차의 대표적인 SUV라 할 수 있다.
이후 2003년 「뉴 렉스턴」, 2006년 「렉스턴 ∥」, 2007년 「렉스턴∥EURO」를 거쳐 2009년형 「Super 렉스턴」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변화하였으며, 국내 동급 SUV 최초로 전 모델이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아 친 환경 자동차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Super 렉스턴」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SUV/SUT’ 모델인 「Real SUV카이런」, 「it Style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2009년형 SUV 차종은 모두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되어 국내 메이커 중 유일하게 전 SUV모델이 친환경 모델로 분류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승을 하기 위해 쌍용자동차 홍보실 직원으로부터 자동차 키를 받아 「Super렉스턴」을 처음 대면하는 순간 또 다른 렉스턴의 외관 변화에 감탄 했다.

「Super렉스턴」 만이 갖고 있는 강인함과 고급감을 표출하는 가로 타입의 그릴과 최근 고급 SUV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엠블럼이 전면부의 럭셔리함을 잘 나타내어 ‘렉스턴 씨리즈’의 화려한 변천 과정과 성공예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후면부는 신형 가로판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개선되었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를 기본사향으로 적용하였으며 램프내장형 도어 스카프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 시켰다.
또한  Fander형 LED턴 시그널 사이드 리피터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고급스러움을 고취 시켰다.
쌍용자동차에 의하면 가격측면에서도 멀티 내비게이션, 오토라이트 컨트롤 시스템, 우적 감지 와이퍼, 램프 내장형 도어 스커프, 사이드 에어백, LED턴 시그널 사이드 리피터 등이 기본 사양화된 고급형/최 고급형 트림이 새롭게 신설되어 경쟁사의 중형급 SUV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최고급 사향을 장착한 「Super렉스턴」을 구입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지하5층 주차장을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빠져나와 복잡한 테헤란로를 지나 어느덧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
뻥 둘린 시야 공간, 고속에서의 안정감 있는 코너링, 속도를 가속할수록 안정감이 느껴지며 고속에서의 코너링은 주변의 가을단풍을 비롯한 아름다움 속으로 나를 매료 시켰다.

역시 SUV만의 매력인 전방시야 확보가 가을의 향취를 바로 눈앞에서 느낄 수 있어 상쾌함을 배가시켜 주었다.
넓은 실내공간, 안락한 시트, 고급스러운 내부는 동승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승용차와 같은 느낌을 주는 무소음과 순간 가속 및 빠른 응답성은 쌍용자동차에서「Super 렉스턴」을 대표적인 ‘SUV’자동차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