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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분산 추석 귀경길 소통 원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9. 22.

신 교통관리기법, 교통정보제공, 역귀성 주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전국적으로 총 1,973만 여명이 이동하였으며, 1,42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연휴가 작년(5일)에 비해 금년에는 짧아(3일) 총 이동인원, 총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41.6%, 41.8% 각각 감소했으나, 일일 평균으로 볼 때에는 오히려 2.3%, 1.8%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이밖에 교통사고는 작년 추석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고 사망자수도 이에 따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일평균 교통량 증가하였음에도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시 10분~1시간 20분, 귀경시 2시간~4시간 정도 단축되는 등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였는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는 사전에 혼잡일, 혼잡구간·시간 등을 국민에게 보도하고, 정부 및 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교통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둘째,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지정체가 극심한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중부선의 수도권 주요 영업소의 진입 차량을 부분적으로 통제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 교통량이 시간대 및 노선별로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최근 고유가 및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철도(4.4%), 고속버스(26.1%), 항공기(6.1%), 연안여객선(7.9%)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증가하였다.

넷째, 고속도로변 및 휴게소에 여성화장실을 대폭 증설하여 휴게소 이용시간을 단축하고, 휴게소에 교통유도요원 및 주차안내원을 증원하여 휴게소 진입교통량을 관리하여 본선 지체를 해소하였다.

다섯째, 역귀성 증가, 공공기관 및 기업체 직원의 휴가확대 등 생활교통 패턴 변화도 교통량 분산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 된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등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대구, 부산방향 교통량이 경부고속도로 위주에서 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여러 축으로 분산된 것도 소통 원활화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