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대구시민, 승용차 이용억제 참여급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9. 1.

에너지 절약 범시민 사회분위기 확산

대구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상향 조정과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2008. 5. 30)이후 지난 7월 31일까지 교통량 감축이행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70.4% 증가하였다고 지난 8월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지구촌의 화두인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및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운행 효율성이 낮은 승용차를 줄이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별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제도를 대폭 강화하여 금년 8월 1일부터 본격 추진했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참여현황은 지난 7월 31일까지 접수한 결과 지난해 111개 업체에서 135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나, 금년은 145개 업체에서 230개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승용차 부제(2부제, 요일제, 10부제), 주차장 유료화, 통근버스 운영, 대중교통 이용자 보조금 지급, 시차 출근,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의 날, 셔틀버스 운행, 업무택시제 등이다.

참여형태는 방송통신 관련업체 참여율이 66.7%(18개중 12개)로 가장 높은 반면 근린생활시설과 관람/집회시설 참여율이 낮았으며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률이 높은 승용차요일제(30%)와 주차장 유료화(20%) 등에 많이 참여하였다.

또 감축프로그램별로는 승용차요일제, 주차장 유료화, 대중교통이용의 날, 시차출근제 등에 많이 참여하였으며, 시설별 참여현황은 업무시설은 승용차요일제, 판매시설은 시차출근제, 의료시설은 주차장 유료화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기업체의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참여가 증가한 이유로 교통유발부담금 상향 조정과 감축프로그램 확대, 그리고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약 범시민 사회분위기가 확산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