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공존하는 낙동강하구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 사하구 일원
낙동강 하구는 낙동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179호로 지정된 철새도래지이다.
그곳에 을숙도라는 섬이 있다. 을숙도(乙淑島)는 새(乙)가 많고 물이 맑은(淑) 섬이라는 뜻을 지녔다.
부산시 사하구 하단오거리에서 낙동강 하구 둑을 건너면 을숙도 하단부에 들어선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을숙도철새공원 내에 위치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에 대한 종합 안내, 교육, 홍보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1층은 교육실, 사무실, 기획전시 공간, 2층은 전시관, 3층은 다목적 영상실로 구성되어있다.
을숙도철새공원은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문화재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 179호)에 속하는 지역으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경작지와 토사적치장 등 다른 용도로 이용되던 곳을 부산시가 습지생태계로 복원해놓은 곳이다.
철새를 보호하고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서 3개의 지구(교육․이용지구, 완충지구, 핵심보전지구)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은 주차장과 피크닉광장, 초화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남단탐조대만 드나들 수 있고 그 밖의 지역, 즉 완충지역 내의 습지나 갯벌 등은 센터의 가이드가 안내하는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나 연구조사를 위해 허가받은 사람들만 출입이 허용된다.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단순한 전시관의 기능을 뛰어넘어 초등학생 이상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우리나라의 환경교육 1번지로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20명 이상의 단체나 기관이 신청하면 맞춤형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하구답사, 수서곤충관찰, 식물관찰, 갯벌체험, 갈대체험, 탐조체험, 조각목공예, 짚풀공예, 동물흔적 찾기 등 총 9종이 있으며 총 30회 정도가 진행된다.
실내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생물 그림뜨기, 조류 관찰하기, 그림판 맞추기, 조류 깃털 비교하기, 조류 뼈 비교하기, 오리피리 만들어보기, 조류부리 비교하기, 스탬프 찍어보기, 손인형 역할놀이하기, 하구에 사는 동물들 족적뜨기 등 10종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역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단 참가비용은 무료(일부 유료)이며 매일 오후 3시에 1층의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단, 휴관일(매주 월요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20명 이상의 단체나 기관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단체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과 자연학습 또는 실내체험 프로그램 중 선택하여 구성되는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통해 전시, 교육, 체험 일정을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자료/한국관광공사]
[문의전화/부산광역시청 관광마케팅계 051-888-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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