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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카지노산업 세계적인 확산추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8. 25.

 

 

  사진의 上은 최근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한 일본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김종문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전무에게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의 下는 싱가포르 경찰청 고위급 인사들이 20일 오후 세븐럭 서울강남점을 방문해 외국인전용 카지노 

     관리기법을 전수받고 있다.

 

일본ㆍ싱가포르의 카지노산업 확대

일본의 ‘카지노 합법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빠찡꼬를 중심으로 도박시장 규모가 연간 100억 달러를 넘는 일본은 이미 준카지노 형태의 카지노바를 승인하는 등 카지노 설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이 카지노산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국부 유출을 방지하고 막대한 세수를 손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 일본에 카지노가 설립될 경우 국내 카지노업계도 그 파장을 피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사장 권오남)의 관계자는 “카지노산업은 호텔, 쇼핑 및 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들어서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산업”이라며 “일본의 카지노 개장은 우리나라 외국인전용 카지노업계에 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2002년 카지노 합법화를 위해 ‘국제관광산업으로서의 카지노를 생각하는 의원연맹’을 발족했다.

또 올해에는 자민당에서 카지노 법안 기초방침을 발표했다.

카지노 법안 기초방침에 따르면 일본은 초기에 2~3개의 카지노를 설립한 후, 단계적으로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무대신(主務大臣) 아래 독립행정법인 ‘카지노관리기구’ 및 합의제 기관 ‘카지노관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자민당 소속 하기우라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최근 세븐럭 카지노를 시찰했다. 하기우라 의원은 “일본은 2009년 내 카지노 법안을 통과할 예정이며 2~3개 지역에 카지노를 허가할 방침인데 도쿄 오다이바와 오키나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역시 카지노산업에 적극적이다. 싱가포르는 60억달러를 투자해 2009년과 2011년 개장을 목표로 2개의 대형 카지노를 건설중인데 카지노가 오픈하면 연 22억달러를 벌어들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경찰청의 흥위택(Hoong Wee Teck) 정보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20일 오후 세븐럭 서울강남점을 방문해 카지노 관리기법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했다.                                                                                                                                                                             / 은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