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 취업선택 영향 미쳐
최근 기업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서울대CRS연구동아리가 공동으로 국내 남녀 대학생 4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10명 중 7명 정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취업을 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조사결과, 49.2%가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이 취업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도 20.7%로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 반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이다' 22.0%, '전혀 미치지 않는다'는 8.0%로 소수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고려할 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19.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KT가 9.4%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 삼성전자 8.7% △4위 대한항공 5.8% △5위 KT&G 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SK텔레콤(4.0%) 6위 △신세계(2.9%) 7위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2.4%로 공동 8위 △국민은행(2.2%), LG화학(2.2%) 공동 10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학생들이 선정한 사회적 책임 경영(CSR)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기업으로 포스코가 22.9%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삼성전자 10.2% △3위 KT(8.0%) △4위 SK에너지(4.2%) △5위 대한항공(3.3%) △6위 SK텔레콤(3.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 제고에 도움을 준 기업 역시 포스코가 2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한국수력원자력 13.6% △SK에너지 10.0% △삼성전자 5.8% △삼성중공업 5.1% △KT&G 4.5% △아시아나항공 4.2%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 경북 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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