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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고속버스 승차권도 인터넷에서 구입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21.

22일부터 8개 터미널에서…8월19일부터는 전국 확대

  고속버스 승차권도 앞으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출력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전국고속버스조합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직접  카드 결제로 승차권을 구매한 뒤 프린터로 이를 출력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승차권(홈티켓)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고속버스인터넷홈티켓서비스는 고속버스조합 인터넷홈페이지(www.kobus.co.kr)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카드 결제로 승차권을 구입한 후, 가정이나 직장에 설치된 프린터기를 이용해 지정된 인터넷 승차권(A4 용지) 양식을 출력하면 터미널 매표창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 승차권은 일반권(어른)과 아동권으로 구분 판매되며, 예매는 기존 예약시스템과 같이 출발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1회에 6매까지 발행이 가능하고 1회에 한해 재발행이 허용되는데, 이 경우 고속버스조합 전산실로 재발행 사실을 전화로 알려야 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대구·서대구·부산·광주·창원·마산·진주 등 전국 8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범 실시되며, 다음달 19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속버스터미널로 확대 시행된다.

  다만 홈티켓서비스를 이용해 출력한 승차권의 취소, 환불은 터미널 매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취소환불 수수료는 출발 1일 전부터 출발 전까지는 요금의 10%, 출발 후 2일까지는 20%가 부과되는 등 현재의 운송약관과 동일하다.

  이 서비스의 실시로 지금까지 매표창구를 직접 찾아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인터넷 또는 ARS 예약 후 반드시 매표창구를 거쳐 승차권을 구입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이용객의 이동시간 단축 및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