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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코레일, 10일부터 ‘내일로 티켓’ 판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

티켓 한 장이면, 전국여행이 내 손안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일로(Rail路) 티켓’으로 배낭 메고 전국일주 여행을 떠나는 청소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만18세~24세)을 대상으로 54,700원으로 7일 동안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통근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을 오는 10일부터 8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내일로 티켓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사용시작일 5일전부터 당일까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전국 철도역(수도권 전철역, 승차권판매대리점 제외)에 방문하면 된다. 특히, 19개 주요 철도역(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원·성북·천안·대전·동해·제천·영주·김천·동대구·부산·마산·익산·광주·순천·목포)에서는 티켓 구입 고객에게 ‘티켓홀더 목걸이’(1만 5천개)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 코레일은 기간 중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 내일로 티켓 이용객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인 ‘내일로’를 운영한다. 네티즌들은 코레일 홈페이지의 ‘내일로’를 통해 여행자에 필수품목인 여행가이드 전자북2)과 열차시간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티켓 이용객의 생생한 여행체험을 담은 여행수기 공모전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철도역에 숨어 있는 기념스탬프 찍기 경품 이벤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이용객의 89.8%가 2008년에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올해도 내일로 티켓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로 티켓이 초저가 상품으로 좌석을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주중 좌석여유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내일로(Rail路)’란,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로(路)’는 길을 의미한다. 즉, ‘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함축적인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