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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기름은 썰물처럼, 희망은 밀물처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

태안 피해 양식굴 기념품으로 제작판매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 전재경)은 환경부와 태안자매결연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기름 유출사고로 태안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양식굴을 기념품으로 제작·판매하는 사업을 2008년 6월1일부터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신탁은 이번 기념품사업을 통해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태안 돕기에 국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기념품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피해주민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도모 하고자 동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 제작·판매되는 기념품은 기름 유출사고로 폐사된 양식굴을 원형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타임캡슐”(1만1천원)과 “희망의 촛대”(1만7천원), 그리고 폐사굴의 입체감을 살린 “문진”(2만2천원, 8만원) 등 4종류가 있다.

굴 패각 기념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자연환경국민신탁(담당자:조계현, TEL : 02-504-6864~6)으로 직접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trustnature.org)를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6월 19일 이후부터는 태안 현지(안면도 백합축제 행사장, 자원봉사자 센타, 해수욕장 등)에서도 홍보 및 판매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굴 기념품 제작·판매 사업에는 태안군, 충청남도와 함께  환경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념품 사업에 대한 정부기관의 많은 참여와 지원이 예상된다.

굴 기념품 판매 사업의 범국민운동을 통하여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던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전 국민의 참여의식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와 민간의 협력 구축이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신탁은 굴 패각 기념품 총 32만개를 판매하여 제작원가를 제외한 수익금(약 17억원 추정) 전액을 태안발전신탁기금 등 태안 돕기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