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조합 만든 원인과 문제는 무엇일까
대전 카포스 자동차부분정비조합이 마침내 이원화 체제를 맞게 했다.
대전 부분정비조합은 소중식 초대이사장이 1999년 10월 18일 300여명의 회원으로 창립을 한 조합으로 현재는 대전시에 등록된 부분정비업체의 3/2이상인 702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거대한 조합이다. 이토록 거대한 조합이 2007년 초부터 분열의 조짐이 시작됐다.
분열을 주도하고 나선 유성구와 중구 회원들은 집행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주장하고 독립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사태가 극화되면서 조합에 대한 이미지는 물론 업무에도 큰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안성근 당시 조합이사장이 사퇴하게 되는 등 대전부분정비조합은 최악에 사태를 맞게 되었다. 이렇게 분열된 상황에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서라도 업무체제를 이원화 체제에서 업무를 종전처럼 단일화하고 조합의 발전을 위하여 이해와, 화합과, 단합으로 다시 뭉치자고 한목소리를 내며 불과 2개월 전인 2월 26일 공석 중이던 이사장 보궐선거를 치루고 3월 27일에는 이사장 이 취임식 및 대의원 총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로서 대전부분정비조합은 종전에 조합 모습을 찾는 듯 했다. 그러던 조합이 25일 만에 또 다시 좌초되고 마는 상황이 되었다.
이사장 선거와 취임과 대의원 총회 행사로 분열에 불씨가 꺼진 줄 알았던 유성구와 중구에 회원들이 다시 분열되고 말았다.
현 조합에서 탈퇴를 한 이들은 이사장 취임 한 달도 안돼서 24명의 대의원을 구성하고 지난 4월 21일 21명의 대의원이 참석 새로운 조합을 설립하기로 하는 대의원 총회를 갖는 등 창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마침내 대의원 총회를 갖은 지 3일 만인 지난 4월 24일 회원 105명(유성구 58명, 중구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그린자동차 부분정비조합을 탄생시켰다.
아직도 유성구와 중구에 서 부분정비업을 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대전 카포스에서 탈퇴를 하지 않은 업체도 상당 수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이사장 선거를 새롭게 치러도 한 달도 못돼서 새 조합을 만든 원인과 까닭은 조합 이면에 문제점은 무엇일까?
[다음호에 계속...] / 대전 음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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