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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한국 車보험 중국에서도 판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5. 13.
 현대해상, 5월 5일부터 車보험 영업 개시

앞으로는 중국 거리에서 국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들이 주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은 자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이하 현대재산보험)가 5월 5일부터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북경에서 자동차보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2위의 대형 손보사가 한국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가계성 보험 영업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현대재산보험은 현대기아차 현지 딜러인 4S점들을 주요 채널로 삼아 직급사원 및 대리(대리점)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회사 및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자동차판매, 정비, 부품판매, 보험 등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기업인 4S점(국내의 대형대리점과 유사)를 전담 관리하는 단대(영업소)도 운영한다.

현대재산보험은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상에 이르기까지의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업,업무,보상,콜센터 등의 4개 조직과 30명의 직원으로 출발한다. 또 북경지역은 자체적인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상서비스팀을 발족하는 등 독자적인 보상조직을 구축했다.

북경 이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난해 9월 업무제휴를 체결한 중국 2위 손보사 핑안보험의 보상서비스망을 이용함에 따라 중국 전지역에서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