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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현대, 중국초원 환경 되살리기 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28.
 

 사회공헌 프로젝트 ‘Hyundai Green Zone’

현대차가 중국 사막을 초원으로 되살리기 위한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중국 내몽고 쿤산타크 사막 내 차깐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5년간 약 1,500만평에 달하는 초지 조성 사업을 실시, 사막화 방지 및 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구환경 살리기에 나선다고 지난 23일(수) 밝혔다.

현대차와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윤준하, 조한혜정, 최재천)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중국 중앙정부 및 내몽고 자치주 정부와 중국 현지 NGO 단체도 참여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환경운동연합은 23일(수) 중국 베이징시 릿츠칼튼 호텔에서 한·중 양국정부 및 현지 NGO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사막화 방지 차깐노르 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현대그린존 (Hyundai Green Zone, 現代汽車生態園)』사업 추진을 공표했다.

『현대그린존』은 현대차의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중 환경분야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금번 중국 사막화 방지 사업이 그 첫 번째 시도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차 설영흥 부회장은 “중국의 사막화 확산은 지역 생태계 파괴는 물론 황사 증가와 같은 환경 문제를 야기해 중국, 한국 등 동북아 지역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환경문제도 이제 국경을 넘어 지구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현대차는 글로벌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협약식에서는 현대차 설영흥 부회장, 환경운동연합 윤준하 공동대표와 최열 사막화방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중 한국대사관 안연순 환경관, 중국 전국인민대회 과학교육문화위생위원회 위닝(于宁) 위원, 중국황막화치리기금회 쟝찌엔홍(张剑鸿) 부회장, 중앙인민라디오 방송국 쟈오훼이(赵慧) 부사장, 중국환경문화촉진회 왕중신(王中新) 부비서장, 농업부 수석 야오유우링(贾幼龄) 수의사, 내몽고 아빠까치 인민정부 런성리(任胜利) 당 부서기 등 중국 정부와 NGO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