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결과 경익운수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버스업계의 경영 효율화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13개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경영관리, 운전기사, 버스시설, 운행실태, 운영실적 등 6개 영역, 34개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결과 경익운수가 1위, 협진운수가 2위, 한일버스가 3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최고 S등급부터 A, B, C등급 등 4개 등급으로 평가, 경익운수, 협진운수, 한일버스가 S등급을 차지했고 A등급에 동건운수, 대전교통, 계룡버스, B등급은 대전버스, 대흥교통, 금남교통, 충진교통, C등급은 금성교통, 한밭여객, 산호교통으로 평가됐다.
평가결과 경익운수와 협진운수는 '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 2위를 차지했으며, '06년 평가에서 8위였던 한일버스와 9위였던 동건운수가 5단계씩 급상승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대전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2억5,000만원의 성과이윤을 지급할 예정으로 S등급은 120%, A등급은 100%, B등급은 80%씩 차등이윤율을 적용해 업체별 차량대수의 비율로 지급(2억5,000만원×평가점수×이윤가산율×버스대수)하고 C등급은 성과이윤을 지급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위 경익운수는 5,000만원, 2위 협진운수는 3,900만원, 3위 한일버스는 1,700만원의 성과이윤을 지급받고 우수업체 표창도 수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 수준이 선진화될 때까지 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평가와 함께 성과이윤 인센티브 규모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음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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