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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노사문화 새 장 열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 2.
교통안전공단, 노사문화 새 장 열어
2008 임금협약 노사간 무교섭 타결

 

교통안전공단(이사장 박남훈)과 노동조합(위원장 정인성)은 지난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공단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박남훈 이사장은 "노·사 모두가 합심단결 한다면 희망찬 미래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성천 한국노총 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단의 무교섭 타결은 이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연맹 소속으로서의 결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의 노·사간 무교섭 타결은 1988년 공단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19년 연속 무분규'라는 귀중한 기록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날 조인식을 통해 2008년도 임금에 대해 정부지침을 준수하는 데 노사가 상호 인식을 같이하기로 하고, 앞으로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 정착을 통해 공단의 지속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공단의 무교섭 타결은 대내외적인 여건을 감안한 노사간 상호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는데, 사회적 책임을 진 공기관으로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 및 신뢰와 협력관계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