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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내수면 마리나 수요조사, 개발방안 착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7. 6. 13.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육성에 적극 나선다

 

해양수산부가 내수면의 수상레저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마리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협회와 함께 6월부터 내수면 마리나 타당성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항로, 방파제 등 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 호텔,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이다.

, 호수, 저수지, 방조제 등의 내수면은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하여 초보자들의 레저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현재 국내 등록 레저선박 중 1/3 가량이 내수면에 등록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운영 중인 내수면 마리나는 단 2(서울, 김포)에 불과하여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작년 12월 경 내수면 마리나 기본 구상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기본으로 내수면 마리나 확충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10개월간(‘17.6~’18.4)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우선 올해 9월까지 내수면 마리나 관련 현황 파악 및 개발 수요 조사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하천법, 수도법 등 관련 규제 개선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내수면 마리나 개발 유형별 후보지를 선정하고, 구체적 개발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