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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로자 휴가 경비 부담 줄여 여행기회 확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1. 16.

문체부,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 시범사업 도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근로자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여행하기 좋은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가 좀 더 편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와 소속 기업체가 여행경비를 50:50의 비율로 분담하여 적립하는 것으로, 근로자는 적립금이 담긴 여행카드를 발급받아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테마파크 및 국내 교통편 이용 등 국내여행 관련 여가활동에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관광업체가 근로자에게 각종 할인혜택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홍보·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는 1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2015년에 본격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앞두고 올해 1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근로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한하여 여행경비의 일부를 분담함으로써 기업체 및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적립금 분담비율 : 정부 25%(10만 원) : 기업체 25%(10만 원) : 근로자 50%(20만 원 + α)
또한 1월 20일 문을 여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이트(www.thehappy.ezwel.com)에서는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관광정보 서비스와, 숙박시설 예약 및 관광지 입장권, 교통권 구입 등의 예약·결제를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여행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나라 총인구 대비 1.7% ~ 3.0%에 해당하는 인구가 근로자휴가지원 제도를 활용할 경우, 여행 지출액은 2조 ~ 3조 6천억 원, 여행생산유발효과는 3조 4천억 원 ~ 6조 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일자리도 4만 3천여 개 ~ 7만 6천여 개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