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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신년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4. 1. 2.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남상만

 

친애하는 관광인 여러분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관광인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지난 한 해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내․외 경기가 활력을 찾지 못한데다 일본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사상 최초로 방한 외래 관광객 1200만 명을 돌파 하였습니다. 방한 일본 관광객의 침체 국면 등 많은 난관 속에서 방한 중국인의 증가로 지속 성장할 수 있었고, 한류의 위상도 드높였으며, 그에 따른 관광수입도 137억불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관광업계의 성과는 관광인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문화 융성 및 창조경제의 실현에 따른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관광인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특히 내수경제, 고용창출, 투자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산업입니다. 즉 관광산업은 고용없는 성장시대의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를 타개하는 중요한 산업인 것입니다.

지난 해 중국 여유법 시행 및 일본 관광객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새해에도 국내․외 경제 환경은 관광산업에 어려움을 안겨주기도 하고 도전의 기회를 주기도 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국내․외 환경의 변화는 우리 관광인 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큰 어려움이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업계 여러분과 함께 관광산업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민․관공조시스템’을 추진할 것임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민․관이 협력하여 관광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이루는 공조 시스템을 갖춰 나감으로써 관광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다양성 확보를 비롯 민간업계가 할 수 있는 정책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의 역량 및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민간업계만으로는 부족하고 많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중앙회만 보더라도 여러 여건 및 환경 등에 있어 많은 것이 미비했고, 그런 관광발전 공조시스템을 갖출 만한 상황이 못되었습니다만, 이제는 업계의 통합 발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반 여건을 갖추었고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해낼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민관공조시스템이 새롭게 발돋움 하도록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중앙회는 중국 일본 등지의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해외 마케팅 홍보나 외국인 유치 등 업계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업계의 자율적인 호스피탤리티 프로그램이나 국민환대 서비스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 신뢰와 소통으로 한국 관광의 핵심 역량을 발휘 할 것이며,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가교역할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민․관 공조시스템을 통해 내수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내수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관광인들이 앞장서서 업체를 키우고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희망의 관광산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관광 개발사업 규제완화 등 민간차원에서 중앙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그리고 관광업계의 혁신과 변화, 창의가 적극적으로 발휘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부의 관광정책 가운데도 창조관광의 전략적 육성이 포함되어 있듯이 오늘날 관광산업 경쟁력은 바로 변화에 따른 혁신과 창의에서 나와야 합니다.

관광인 여러분, 발전하는 관광산업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시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