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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수원 자전거시민학교 수강생 이귀남 씨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3. 8. 12.

"생태교통 수원2013 자전거 배워 즐겁게 참여"


"수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지난 8일 자전거시민학교 도로주행 수업을 하고 돌아온 이귀남(52, 수원시 고등동) 씨는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9월 한 달 동안 행궁동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을 즐기려면 먼저 자전거를 배워야 하겠더라고요. 차 없는 생활 체험이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인류 미래에 대비한다니 의미도 있고요" 자전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이 씨는 마침 자전거시민학교의 안내 플래카드를 보고 지난 달 29일 등록, 이날 8일차 과정이었다.
이 씨는 두발 자전거에 앞서 외발 자전거를 1년 전에 먼저 배운 이색 경력자다. 그래서인지 두발 자전거 과정도 진도가 빨라 이날 신풍동 화령전에서 북수동 화홍문까지 왕복 2㎞를 다녀왔다.
이 씨가 다니고 있는 자전거교실은 예비 사회적기업인 수원 자전거시민학교가 개설한 교육 과정. 화성행궁 화령전 앞마당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고 등록비는 1만원에, 자전거는 빌려준다. 지난 6월 개설해 이날까지 50여명이 수료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