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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독일 콘티넨탈,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7.

자동차용 변속 제어기 생산 1천 만대 돌파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 부품 업체인 콘티넨탈은 2011년 한해 동안 유럽, 아시아, 북미에 위치한 콘티넨탈 생산공장에서 1천 만대가 넘는 자동 변속기 제어기(TCU)를 생산, 출고하여 TCU의 선도업체로서 그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변속기 사업부 책임자인 루돌프 스타크(Rudolf Stark)는 " 콘티넨탈이  2011년  TCU 생산  1천만대 돌파의 기념비적인 해와 더불어, 지난 몇 년 동안 TCU시장에서 테크놀러지 리더십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1982년 처음으로 TCU를 개발한 이래, 세계 도처의 자사 생산공장에서 4천 2백만 대 이상의 TCU를 생산했다.
이러한 콘티넨탈의 가파른 성장의 원동력은 효율성 높은 자동 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데에 있으며 자동변속기 차량은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콘티넨탈은 자동변속기 차량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뉘른베르크에서  "변속제어기 테스트 및 개발 센터)" 새롭게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유단 자동변속기에서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그리고 무단변속기(CVT)까지 콘티넨탈, TCU의 풀라인 업 (Full-line up )을 구축하다.
콘티넨탈은 전세계의 승용차 및 상용차의 다양한 변속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제품과 폭넓은 테크놀러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콘티넨탈의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유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자동화된 수동 변속기, 무단변속기(CVT),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사륜 구동  시스템 제어를 위한 모든 타입의 TCU를 제공한다.
자동변속기는 미국시장에서의 수요가 지배적이고,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늘어가는 추세이다.

미국 및 한국 시장의 경우, 연료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향후 고단(6속 혹은 7속 ) 자동변속기에 우세하며, 일본 시장에서는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무단변속기(CVT)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 시장의 경우, 연료 소비량 향상과 CO2배출감소를 위해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된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더불어 자동변속기 개발 방향은 CO2배출 저감, 경량화, 최적화이고, 이를 위해 기어변속의 고단화 및 최적화, 마찰 손실의 최소화 그리고 밸브 및 모터의 에너지 소비량 최적화 등을 적용하고 있다.

/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