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관광

인도네시아 어린이들, 한국에서 따뜻한 소리를 찾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7.

관광공사, 강남세브란스병원-KT와 공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의 난청어린이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지원하는 나눔의료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KT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각각 어린이 수술과 수술에 필요한 인공와우를 지원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나눔의료 대상 어린이 선정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각료배우자연대인 SIKIB의 도움을 받았다. SIKIB은 2004년 인도네시아 영부인이 설립한 인니 정부각료 배우자들의 모임으로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나눔의료 추진과 한국의료관광홍보를 위해 SIKIB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공와우 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두 어린이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다.

19일에 보호자와 함께 한국에 입국한 어린이들은 필요한 사전검사를 마치고 21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한편 두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줄 최신 인공와우 장비는 KT에서 지원한다.

KT는 통신산업의 특성을 살려, 지난 10년 동안 330여명의 청각장애아동의 소리찾기를 지원해오고 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