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대시장 직영체제로 재정위기 정면돌파
현대차가 유럽 양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의 직영판매체제 구축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대차의 독일 및 프랑스의 현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프레이 그룹(Frey)과 대리점 매매계약을 체결, 이들 국가에서 직영 판매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매계약은 유럽지역 내 양대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직영 판매체제를 구축, 전략적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럽재정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직영판매체제는 직접적인 판매거점 및 마케팅 운영으로 대리점 체제에 비해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추진에 용이하며,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메시지 전달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현대차는 기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포함), 노르웨이 등 6개 국가에서 판매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산업수요는 유럽 전체 산업수요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유럽시장에서 전년대비 10% 향상된 339,250대를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보다 0.3%p 성장한 2.9%(유럽자동차공업협회 신차등록 기준)를 기록했다.
독일 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신차 수요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i30 22,677대, i10이 11,792대, ix35 8,726대 등 i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29% 향상된 총 61,378대를 판매했다.
프랑스 시장에서는 올해 초 폐차지원제도 종료 및 유럽재정위기로 인해 산업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6,567대가 판매된 ix35의 판매 견인으로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12% 성장한 19,00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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