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리한 KTX로 거듭난다...

국토부, “KTX 안전강화 대책” 적극 추진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금년 2월 11일 발생한 광명역 KTX 탈선사고와 최근의 잦은 차량고장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X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으며, 철도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KTX 탈선사고(2월 11일)를 계기로 실시한 KTX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특별 안전점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마련했으며 대책의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KTX차량의 고장 최소화를 위한 대책으로, 고장이 우려되는 부품은 예방차원에서 전량 교체하고 주요 부품에 대한 교체주기를 단축해 특별 관리토록 했다.

▲철도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신호 조정장치 등 노후 전기시설을 조기 개량하고 선로 전환기 등 주요부품에 대한 실시간 장애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에 장애를 예방토록 했다.

 ▲철도공사의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서,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전조직을 기존의 수송부문 조직에서 분리/강화하며 기동안점점검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상시 점검?감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법?제도개선 사항으로, 주요 철도용품 제작시 안정성 검증을 의무화하고 제작자의 기술력/품질관리체계 등을 검증하는 제도를 도입하며 철도운영의 안전관리와 정비체계 구비여부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해 전문 안전감독관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철도안전위원회 설치방안도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KTX 관계기관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도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세부과제별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평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KTX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