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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온산 산단 대기 중 벤젠 등 환경기준 초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2. 23.

환경기준 초과, 지속적인 배출원 관리 절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규모 국가 산단 및 주변지역의 유해대기오염물질 오염실태 파악을 통한 인체노출수준 및 위해성 평가를 위해 환경대기 중 유해대기오염물질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중금속 등에 대해서 울산·온산 산업단지와 산업단지 인접 지역의 5개 지점에서 1년 동안 계절별로 각 8일간 대기 중 농도를 측정(‘09.3~ ’10.3)한 것이다.
울산·온산 산단지역과 주변지역의 유해대기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보면 5개 지점에서 측정된 전체 VOCs자료(총 자료수 960개)에 대해 개별물질별 검출빈도는 벤젠과 톨루엔이 전체시료에서 100%검출되어 울산지역 대기 중 상존하는 물질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벤젠의 경우 울산산단과 온산산단 지역에서 각각 최고 14.28ppb(47.6㎍/㎥, 평균농도 : 1.81ppb), 24.25ppb(80.83㎍/㎥, 평균농도 : 1.25ppb)으로 조사되어 연평균 대기환경기준 1.5ppb(5㎍/㎥)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위해성 기반의 유해오염물질 저감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2011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배출원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함께 시설관리기준 마련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울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