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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울산시, SB리모티브 전기차 '전지공장' 준공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1. 16.

리튬이온 2차전지' 2011년 상반기 제품 생산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법인 'SB리모티브'의 '전기 차량용 리튬이온 2차전지' 공장이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울산시에 따르면 SB리모티브는 지난 10일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SB리모티브 울산 사업장'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페렌바흐 보쉬사 회장, 최치훈 삼성SDI 사장, 이진건 SB리모티브 대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회사 임직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B리모티브 울산사업장'은 부지 2만8000㎡, 건축 3만4000㎡ 규모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하여 우선 시운전 체제인 1개라인을 준공, 오는 2011년 상반기부터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SB리모티브는 최근 세계 2차 전지시장 고속성장 전망 및 한국의 리튬 2차전지 시장선점을 위해 2008년 9월 설립되었으며 2009년 8월 울산광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SB리모티브의 전기 차량용 리튬이온 2차전지 제조 공장 준공은 대표적 녹색산업인 그린카 산업의 본격적 진출 및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울산이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의 중심지임은 물론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임을 국내외에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이테크밸리 내에는 이번에 준공한 'SB리모티브' 외에도 삼성SDI의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IT용 2차전지 생산시설투자가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오는 2011년에는 전력저장용 대용량 전지 추가 후속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울산하이테크밸리'는 KTX 역세권과 연계하여 전지·전기전자 등 고도기술산업단지로 급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