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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민·관 협력 다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1. 16.

국토해양부·교통안전공단·업체 간 MOU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물류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녹색물류를 실천하기로 하고,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해양부와 12개 업체·단체 대표가 참석하는『물류 에너지 목표관리 협약체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 및 단체는 대한통운, 한진, 글로비스, 롯데로지스틱스, 하이로지스틱스, 용마로지스, 한국철도공사, 차주협동조합, 삼성테스코, GS리테일, 기아자동차, 교통안전공단 등이다.
이번 행사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란 물류기업 및 대형 화주(제조, 유통)기업들이 물류활동에 소요되는 물류에너지의 자발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친환경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며 사후적으로 그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참여기업들은 초기에는 소관 물류영역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화물수송량을 정확히 산정하는 데 집중하는 등 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연간 1~2%씩 감축할 계획이며, 교통안전공단은 기업별 기초자료 수집 지원, 이행계획 검토 및 실적 평가 등 정부의 목표관리업무 위탁 수행하고, 국토해양부는 참여기업의 물류 에너지 목표관리가 원활히 시행되도록 필요한 제반시책을 마련·지원하고 물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하여 ‘11년부터 사업비 일부(30%이내)를 보조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는 물류활동이 화주, 물류업체 및 차주 등 다양한 주체와 운송수단에 의해 복잡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물류 에너지 등 기초자료 수집·관리가 곤란한 점을 감안하여 금년 10월 현재 화물적재량 자동계측기를 개발, 시범 보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11개 업체와의 첫번째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50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