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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전국 여객 기종점 통행량조사 실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11.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첨단조사 병행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화)부터 오는 31일(일)까지 국가교통DB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도 전국 여객 기종점통행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교통DB구축사업은 교통량·통행실태 및 교통시설현황 등 교통기초자료를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DB로 구축하여 국가 기간교통망계획 및 중기 투자계획 등 국가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98년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 위탁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5년마다 정기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여객 기종점통행량조사는 기존에 전국지역간 조사와 광역권 조사가 이원화되어 시행하여 왔으나, 이번에 시행하는 조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경기도, 6대광역시)가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조사방법 및 조사시기를 일치시켜 자료의 신뢰성 및 활용도를 제고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종전에 249개 시군구 단위 보다 세분화된 3,800여개 읍면동 단위로 조사를 시행하게 되어 조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전국 여객통행 수요분석, 교통정책 및 교통사업분석, 투자평가사업의 신뢰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전국 여객기종점통행량조사는 가구통행실태조사와 교통량 및 재차인원 조사, 역/터미널이용실태조사, 고속도로 요금소 우편조사, 첨단단말기 조사(스마트폰, PDA)를 하는데 가구통행실태조사는 해당 지역의 가구 일반현황, 개인통행실태 및 통행특성에 대한 가구단위의 표본조사로 설문지의 배포 및 회수가 용이하도록 읍·면·동의 전문조사원 및 일선행정조직을 활용하여 자료를 배포하고 지역 거주민이 직접 작성하는 형태로 실시한다.
또한, 역, 터미널,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전문조사원이 시설물 이용자에게 면접을 통해 설문조사를 직접 수행하고, 영상장비 및 목측(目測)을 통해 도로상에서 교통량 및 재차인원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GPS등의 위치정보 서비스의 확대 및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증대하게 됨에 따라, 이번조사에서는 스마트폰 및 PDA단말기를 활용한 첨단교통조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설문지 조사방식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