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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기아차, 임단협 완전 타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9. 6.

20년 연속 파업 고리 끊어
기아차 노조가 2010 임단협 협상에서 지난 31일 마침내 사측과 잠정합의한 임금 및 단체협약 안에 지난 2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그 동안 최대 쟁점사항이 되어왔던 전임자 문제에 있어 개정노동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사는 타임오프 규정대로 기아차에 적용되는 연간 38,000시간 한도 내에서 유급전임자(근로시간 면제자) 수를 21명까지만 인정키로 했으며, 무급전임자는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아차는 올해 다른 동종사들보다 늦게 하계휴가 이후에서야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협상 개시 후 노사가 집중교섭을 통해 20여일 만에 타결 결과를 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20년 동안 계속되었던 연속파업의 고리를 끊어내고 무파업의 새로운 노사관계 이정표를 세움으로써 계속되는 신차 성공과 함께 향후 시장의 기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