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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점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8. 30.

3.4%가 유지기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매년 시/도 및 시/군/구를 통해 전국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파악, 점검하고 있는 환경부는, 2009년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지난해 지하역사, 보육시설 등 총 9,213개 다중이용시설 중 81곳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하고, 자가측정 의무를 미 이행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다중이용시설 16%인 1,514 곳에 대해 오염도검사를 실시한 결과 52개 시설(3.4%) 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하였고, 초과시설의 대부분은 보육시설(20개)과 의료기관(18개)으로 총부유세균의 오염이 대부분(각각 16건, 13건)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염물질별 평균오염도를 살펴보면, 미세먼지는 실내주차장(68.0㎍/㎥), 지하역사(61.2㎍/㎥), 버스터미널(60.9㎍/㎥)이, 폼알데하이드는 전시품의 영향이 큰 미술관(284.1㎍/㎥)과 박물관(46.7㎍/㎥)이, 총부유세균은 보육시설(488.6CFU/㎥)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담보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실내공기질 관리/감독과 오염도검사를 강화해 갈 방침이다.

개/보수하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신축되는 공동주택에서 많이 나오는 폼알데하이드와 VOC를 관리하기 위해, 목질판상제품 및 건축자재 등 실내공기 오염원을 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박재섭 기자